마스터피스 Masterpieces (5개국 7편)
프리츠 랑의 SF 무성 영화의 고전 <메트로폴리스>(1927)에서 모리모토 코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카츠히로의 놀라운 SF 애니메이션 옴니버스 <메모리즈>(1995)까지, 192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걸작 SF 리스트들을 통해, 2010 국제SF영화제의 모토인 ‘우주와 생명 그리고 인간’ 이라는 SF의 대전제가 어떻게 변주되고 진화되어 왔는가를 목격할 수 있다.
1)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1927 | 독일 | Dir. 프리츠 랑 Fritz LANG
2) <금지된 행성 Forbidden Planet> 1956 | 미국 | Dir. 프레드 M. 윌콕스 Fred M. WILCOX
3)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 미국 | Dir.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4) <뉴욕탈출 Escape from New York> 1981 | 미국, 영국 | Dir. 존 카펜터 John CARPENTER
5) <마지막 전투 The Last Battle > 1983 | 프랑스 | Dir. 뤽 베송 Luc BESSON
6) <2010 우주여행 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 | 미국 | Dir. 피터 하이암스 Peter HYAMS
7) <메모리즈 Memories> 1995 | 일본 | Dir. 모리모토 코지 / 오카무라 텐사이 / 오토모 카츠히로 MORIMOTO Koji / OKAMURA Tensai / OTOMO Katsuhiro
<메트로폴리스 Metropolis>
1927 | 독일 | D-Cinema | B&W | 149min
Dir. 프리츠 랑 Fritz LANG
메트로폴리스는 행복한 자본가들의 지상 세계와 비참한 노동자들의 지하 세계로 나뉘는 미래의 도시. 지상의 자본가 아들 프레더는 지하의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하고, 천사 같은 소녀 마리아를 만난다. 프레더의 아버지 프레더슨은 노동자들을 파괴적으로 선동하고 계급 투쟁을 고양하는 데 이용하기 위해 악마적인 과학자에게 마리아와 똑같은 로봇을 만들라고 지시한다. <메트로폴리스>는 프리츠 랑의 SF 영화의 고전으로, 1920년대 표현주의 영화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피아니스트 요아힘 바렌즈의 반주와 함께 148분 리마스터링 복원판으로 선보인다
<금지된 행성 Forbidden Planet>
1956 | 미국 | 35mm | Color | 98min
Dir. 프레드 M. 윌콕스 Fred M. WILCOX
서기 2257년. 지구의 과학자 그룹이 사전 답사를 위해 한 행성에 도착한다. 이 과학자 그룹이 타고 온 우주선의 선장 코멘드는 이 행성을 지배하는 모비어스를 만나는데, 모비어스에게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테라라는 이름의 딸이 있다. 남자의 존재를 전혀 모르던 알테라는 코멘드에게 첫눈에 반하고 사랑에 빠진다. <금지된 행성>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원안으로, MGM 스튜디오가 2백만 달러라는 천문학적 제작비로 완성한 첫 번째 SF 영화. 이후 <스타 트렉>과 <스타 워즈>, <에일리언> 등 할리우드의 수많은 SF 영화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2001: A Space Odyssey>
1968 | 영국, 미국 | 35mm | Color | 141min
Dir.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인류에게 문명을 가르쳐준 돌기둥의 정체를 밝히러 목성으로 향하던 디스커버리호에 재난이 닥친다. 우주선의 컴퓨터 할이 반란을 일으킨 것. 할은 풀을 우주선 밖으로 던져버리고, 보우만까지도 모선 밖으로 끌어내지만 그는 필사의 노력으로 할을 제압한다. 목성 궤도에서 검은 돌기둥을 발견한 보우만은 이내 우주의 급류에 휘말린다. 지구로의 귀환을 위해 노력하던 보우만은 놀라운 시간의 흐름을 경험한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마스터피스의 대표로 평가되는 작품. 우주의 신비에 노래하는 위대한 한 편의 서사시다.
<뉴욕탈출 Escape from New York>
1981 | 미국, 영국 | 35mm | Color | 95min
Dir. 존 카펜터 John CARPENTER
1997년, 미 대통령이 테러 일당에 의해 납치된 대통령 전용기에서 탈출, 구조용 제트기에 실려 대형 교도소가 된 뉴욕 맨하탄에 떨어진다. 대통령을 인질로 잡은 도시 감옥의 범법자들로부터 그를 구해내기 위해 연방은행 강도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전쟁 영웅 스네이크가 이곳으로 파견된다. <할로윈> 시리즈 등 호러 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가 1981년 내놓은 SF 액션 웨스턴. 스네이크 역으로 등장한 커트 러셀의 폭발적 매력과 함께 카펜터의 컬트적인 취향을 잘 느낄 수 있다. 최근 <크레이지>의 브렉 아이즈너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 제작이 발표되었다.
<마지막 전투 The Last Battle >
1983 | 프랑스 | 35mm | B&W | 96min
Dir. 뤽 베송 Luc BESSON
도시는 폐허가 되고, 대기 오염과 이상 기후로 인간은 말할 수 없게 된 세상. 이름도 알 수 없는 ‘그’는 생존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비행기를 타고 낯선 또 다른 폐허 위에 불시착한다. 악당을 만나 결투를 벌이던 그는 부상을 당해 병원 건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의사는 그가 전에는 접해본 적 없는 문명의 생활을 영위한다. 프랑스 블록버스터를 대표하는 감독 뤽 베송의 놀라운 데뷔작. 단 50만 프랑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마지막 전투>는 에릭 세라의 강렬한 전자 음악과 함께 무성 영화와도 같은 흑백 영상을 깊은 감동으로 이끈다.
<2010 우주여행 2010: The Year We Make Contact>
1984 | 미국 | 35mm | Color | 116min
Dir. 피터 하이암스 Peter HYAMS
디스커버리호 사고로부터 9년이 지난 2010년. 사건 당시 책임자였던 플로이드 박사는 하나의 모험을 시도한다. 자신을 비롯하여 할을 만든 챈들러와 엔지니어 등 3명의 미국인이 목성 탐사를 떠나는 소련의 우주선 네오노프호에 동승한 것. 목성으로 돌진하던 네오노프호는 목성의 한 위성을 통과하고,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한 무인 탐사기가 미지의 힘에 의해 격추되는 사고를 당한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속편 격인 영화. 피터 하이암스의 뛰어난 연출력과 로이 샤이더, 존 리트고우, 헬렌 미렌 등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메모리즈 Memories>
1995 | 일본 | 35mm | Color | 113min
Dir. 모리모토 코지 / 오카무라 텐사이 / 오토모 카츠히로
MORIMOTO Koji / OKAMURA Tensai / OTOMO Katsuhiro
모리모토 코지, 오카무라 텐사이, 오토모 카츠히로 등 일본을 대표하는 3명의 감독들이 참여한 3인3색으로, 각 에피소드들 모두 뛰어난 완성도로 SF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녀의 추억]은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폐우주선을 발견한 승무원들이 이곳을 탐사하면서 겪는 이야기며, [체취병기]는 독감에 걸린 연구원이 화학무기로 개발한 특수약품을 감기약으로 오인하고 복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풍자극. 오토모 카츠히로의 [대포의 거리]는 온통 대포만 있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파시즘적인 모습을 통해 미래 사회의 어두운 면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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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확히 밤 24시에 상영하는 거죠?!
그럼 과학관 입장을(영화 볼려면 여기에 입장하는 게 맞나요? 할튼 건물 밖에서부터 영화관 안까지 입장하는 게)
11시 50분쯤에도 가능한 건가요? 혹시 미리 건물이 닫으면 뭐 미리 와서 기다려야 되는 건가 해서요~
안녕하세요.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상영관이 있는 어울림홀은 과학관에 입장하시는 출입문과 별도로 구분되어있기 때문에 일찍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입장 가능하십니다~
영화는 몇시쯤 마치나요?
안녕하세요.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백 투 더 퓨쳐> 3부작 심야상영은 밤 12시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아침 6시쯤 끝날 예정입니다. 영화 러닝타임은 5시간 40분이지만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을 예정입니다.
질문 두가지 드립니다.
1. 상영시간이 토요일 24:00 에 시작해서 일요일 오전 6:00 에 끝나는게 맞는거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오전이 아니구요.
2. BTTF 를 보기위해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주차요금은 어떻게 되나요? (경차) 대략 8시간 정도 있는다고 하면요. 혹시 종일 주차권이 있는지요.
안녕하세요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상영시간은 말씀주신대로 토요일 밤 12시에 시작해서 일요일 오전 6시에 끝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운영시간이 오후 9시까지인데, 오후 9시 이후 주차하실경우에 대해 문의 중입니다. 확실한 내용 다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심야상영 관람하시는 분들은 20시 이후 주차하실 경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디지베타 상영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설마 사실인가요? 필름 상영이겠죠?
안녕하세요.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백 투 더 퓨쳐>는 디지베타 상영이 맞습니다.
디지베타 상영이면 미리 좀 공지 좀 해주시지요....기사에 파프리카와 함께 35mm 상영이라고 해서 필름인줄 알았는데....화질이 어떤지요...
안녕하세요. SF영화제 사무국입니다. <백 투 더 퓨쳐>의 디지 베타 상영은 처음 상영작 공개때에 상영포맷이 함께 공지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 프로그래머님이 동일한 질문에 대한 답변 주신 내용 아래에 붙여드리니 참고해주세요. <프로그래머입니다. BTTF 트릴로지는 당연히 35mm를 유니버설 본사에 요청했습니다만, 몇년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화재로, 영화제 대여용 프린트를 보관하는 라이브러리에서 많은 35mm들이 소실되어, 지금은 보관용 한 벌씩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도 역시 재보수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라, 유니버설에서 디지베타 NTSC를 제공받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저희도 화질, 음질 체크를 하는 중입니다. 가능한 최상의 화질과 음질을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31일 빽 투 더 퓨처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극장에서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끼고자 소장중인 DVD도 안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상영 소식에 반가웠고 즐겁고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bttf 25주년 재상영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요. 이번 상영 필름은 '디지 베타'라고 나와 있는데요.
'디지 베터 NTSC'가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35mm 필름으로 봤으면 감동이
더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디지베터 NTSC'에 대해 알려주세요 ^^